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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유익을 위한 두 가지 일 담임목사 목회칼럼 51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운암가족 여러분과 함께 한 지 벌써 1년도 넘었군요! 뒤돌아보면 늘 즐거웠던 것만은 아니지만 그래도 부르심의 자리에서 하나님과 또한 여러분과 교제하는 것이 가장 행복한 일임을 알기에 그저 감사한 마음입니다. 사람은 부르심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하루하루 살아갈 때에 하나님과의 거리가 좁아지고 진정한 나 자신을 발견하며 타인을 돌아보는 여유도 생기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내일부터 〈신년특별새벽기도회〉를 일주일 동안 가집니다. 추운 겨울날 해가 뜨기 훨씬 전부터 예배당에 모이는 것이 얼마나 고된 일입니까? 그러나 새해의 첫 출발을 기도로 활짝 열어놓고 시작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는 매우 클 것입니다. 나의 결단, 나의 소망을 작은 것에서부터 큰 것까지 낱낱이, 거짓 없이 아뢰며, 부족하고 연약한 나를 이미 잘 아시오니 죄로 물든 나의 뜻이 아닌 온전한 사랑이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한 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그 기도에 응답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예배당에 오는 발걸음 조금이라도 더 가볍기를, 강단을 바라보는 눈꺼풀 약간이라도 더 올라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작년 이맘때 진행했던 〈세이레 다니엘 금식기도〉를 올해도 합니다. 내일부터 3주간 오락과 미디어, 그리고 음식을 절제하며 그동안 온갖 잡다한 것으로 가득 찬 삶과 육체를 조금씩 비워가는 것입니다. 그 빈 공간을 하나님에게 내어드리며 그분의 말씀과 은혜로 채워나가게 될 것입니다. 기도와 큐티, 성경통독과 선행 등을 실천하면서 하나님의 풍요로움을 오롯이 누리는 세이레 되길 기도합니다. 안내문을 참조하시되 의문점은 각자의 믿음의 분량과 신앙 양심에 따라 판단하시면 됩니다. 또 목장과 그 밖의 공동체에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면서 참여하신다면 금식기도의 유익을 더 풍성하게 누리실 수 있을 것입니다.
작년에는 여러분에게 다니엘 금식기도의 유익을 설명하느라 칼럼의 지면을 많이 할애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그럴 필요가 없겠어요. 우리 교회에 증인들이 많이 계십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자랑스러운 증인들을 보시면서 팁도 얻으시고 도전도 받으시길 바랍니다.
한 가지 부탁드릴 것은 인증샷과 간증거리를 많이 많이 공유해 주세요. 사소한 간증도 누군가에겐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되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작은 것으로 크게 쓰시는 방법을 추구하시니까요. 건강 유의하시고 내일 새벽에 뵙겠습니다. 초롱초롱한 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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