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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면 하나님이 일하신다! 담임목사 목회칼럼 43
“기도하면 하나님이 일하신다!” 이번 특별새벽기도회 주제입니다. 한국교회에도 스테디셀러로 잘 알려진 책 『구령의 열정』에서 오스왈드 스미스가 “우리가 일할 때 일하는 건 우리이지만, 우리가 기도할 때 일하는 건 하나님이다”라고 했던 말을 줄인 것입니다.
왜 특별새벽기도회로 모여야 할까요? 농경사회에서는 모든 일이 이른 아침부터 시작됐기에,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가 이른 새벽에 일어나 기도회로 모이는 것이 자연스러웠습니다. 하지만 현대사회에는 늦은 퇴근과 자기 계발로 인해 이른 새벽에 일어나는 것이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특별새벽기도회로 모여야 하는 이유는, 인간은 연약하기에 하나님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길도 모르고, 좋은 것도 모릅니다. 다 아는 것처럼 착각하거나 흉내 내며 살 뿐, 피조물이 가진 한계와 공허를 인간 스스로 뛰어넘거나 채울 수 없습니다. 이처럼 연약한 인생이 어떻게 기도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마귀는 어떻게든지 기도하는 것을 방해합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영적인 줄이기 때문에 마귀는 이 줄을 끊으려는 것입니다. 전쟁이 일어나면 첫째로 폭격하는 것이 통신 시설인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기도는 영적인 호흡입니다. 호흡 없이 사람이 어떻게 깨어 일어설 수 있겠습니까? 기도 없이 자신이 깨어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깊은 자아성찰을 통해 진정 깨어있는 사람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사도행전을 보면 모든 역동성은 기도에서 시작됩니다. 기도하면 닫혔던 문이 열립니다. 옥문도 열리고, 문제 해결의 문도 열리고, 마음도 열립니다. 무엇보다 기도할 때 전도의 문도 활짝 열리게 됩니다.
기도 중의 기도가 새벽기도입니다. 예수님은 기도를 가르치셨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기도의 본을 보이셨습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모두 가지신 분이셨지만 새벽 미명에 기도하셨습니다. 때로는 밤새워 기도하셨고, 금식하며 기도하셨습니다. 기도의 사람들이야말로 전능하신 하나님의 흠 없는 뜻을 깨달아 하늘 보좌를 흔드는 기적의 사람들입니다!
막상 VIP(부모, 배우자, 자녀, 친구 등)를 작정하긴 했는데 여전히 막막한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어떻게 복음을 전해야 할지, 어떻게 교회로 데려와야 할지 답답한 마음이시지요? 그렇다면 일단 이번 한 주 동안 기도의 손을 모으시기 바랍니다. 기도하면 하나님이 VIP의 마음의 문을 열어주시며 교회에 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 이번 특별새벽기도회를 통해 우리를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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