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담임목사 목회칼럼 42

비가 자주 내리는 올해 가을입니다. 하나둘 물들어가던 단풍이 잦은 비에 맥없이 떨어져 버리는 것이 아깝게 느껴지네요. 아직 그 예쁜 빛깔을 제 눈에 다 담지도 못했는데 말입니다. 가을이 떠나가는 것도, 올 한 해가 끝나가는 것도, 떨어지는 낙엽을 바라보는 제 마음과 같이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무쪼록 눈물 나도록 행복하고, 다 퍼주도록 알차고, 시리도록 따뜻한 11월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내일부터 2박 3일간 ‘행축 아카데미’라는 세미나에 참석합니다. ‘행축’이란 ‘행복한 사람들의 축제’의 줄임말로서 한성교회의 전도 프로그램입니다. 그 노하우를 배우는 자리가 이번에 제가 가게 될 세미나이지요. 동역자 목사님 한 분의 강력한 추천이 있었습니다. 부지런히 가서 보고 배워 오겠습니다. 이를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1) 좋은 배움의 자리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과 모든 분들께 처음부터 끝까지 감사하는 마음으로 세미나에 임하게 하소서.

2) 우리 교회를 향한 주님의 사랑을 매 순간 깨닫게 하시고 이번 세미나에 참석하는 식지 않는 동기가 되게 하소서.

3) 오가는 길 안전 운전하게 하시고 달리는 차 안에서도 말씀과 기도와 찬양으로 준비하는 자 되게 하소서.

4)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태도로 모든 순서에 임할 수 있도록 열린 마음을 주시고, 겸손한 배움의 자세를 견지하도록 도우소서.

5) 졸지 않고 맑은 정신을 유지할 수 있는 정신력과 체력을 더하여 주소서.

6) 지혜의 영을 부어주셔서 학습하고 소화하고 판단하고 분별하고 탁월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소서.

7) 세미나에서 만나는 모든 목회자들이 서로의 성공을 위해 아낌없이 베푸는 동역자 되게 하소서.\

8) 자리를 비운 동안 우리 성도들에게 다급한 일 없도록 보듬으시고 바쁘고 부지런한 손을 붙들어 주소서.

9) 안디옥교회 같은 선교적 교회가 되게 하시고, 복음을 전하는 선교적 제자로 살게 하소서.

10) 각 가정에 믿지 않는 부모, 배우자, 자녀들이 예수를 믿게 하소서. 신앙의 자리를 잠시 떠난 가족들이 속히 예배의 자리를 회복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