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설교
설교제목 | 참된 예배란 무엇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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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요한복음 4장 19-26절 |
설교자 | 권성훈 담임목사 |
설교일 | 2024-01-14 |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24절)라는 말씀은 두 가지 질문을 하게 합니다. 첫째는 하나님이 영이신 것과 예배가 어떤 관계가 있는가입니다. 둘째는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것이 무슨 뜻인가입니다. 이 질문을 통해 참된 예배가 어떻게 가능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1.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닮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영이시라는 사실이 예배와 관련하여 왜 중요한지는 신명기 4:15-29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형상을 가지신 분이 아니기 때문에 어떠한 형상이든지 만들어서 그것을 하나님이라고 섬겨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형상을 만들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본질적인 요구는 하나님을 우상처럼 섬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상 숭배자들처럼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관계를 맺으려 해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사람들이 우상을 섬기는 이유는 자신들 속에 있는 욕심과 욕망을 만족시키기 위해서입니다. 그 일을 위해 신들이 원하는 것을 바치는 것입니다. 자신들이 섬기는 신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면 무엇이든지 해서, 신으로부터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내고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금하신 것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하나님을 인간의 욕망이나 만족시켜 주는 신으로 전락시키지 말라는 것입니다. 인간의 정성과 헌신에 설득 당해서 인간의 욕망을 만족시켜주는 헛된 신들처럼 하나님을 섬겨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율법을 주셨습니다. 율법의 특징은 인간의 죄악된 욕망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에게 나아오는 자들은 율법의 가르침을 따라 자기 안에 있는 죄악된 욕망을 이길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욕망들을 이기고 율법에 드러난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닮아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영이신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에 실패합니다. 이스라엘은 우상을 섬기든지, 아니면 하나님을 우상화시켰습니다. 이스라엘은 죄악된 욕망을 이기고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닮아가는 일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의 예배를 거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영과 진리로 드리는 참된 예배’를 선언하셨습니다. “하나님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23절)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참된 예배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가능해진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참된 예배를 드리도록 하기 위해 오신 분입니다. 참된 예배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우리의 탐욕의 문제가 해결되어야 합니다. 탐욕을 만족시키려는 욕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고 하나님을 우상화시키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하신 일은 우리를 죄의 권세에서 건져내시는 것입니다. 그 일을 이루기 위해 성령 하나님을 보내셨습니다. 성령님이 오셔서 우리 안에 새로운 마음을 창조하십니다. 예레미야 31:31-34은 이것을 새 언약을 맺으시는 것으로 표현했습니다. 새 언약의 핵심은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 마음에 새기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뤄지도록 하신다는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우리 안에 있는 탐심을 비롯한 죄의 유혹들을 이겨갈 수 있습니다. 이런 은혜로 말미암아 삶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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