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설교
설교제목 |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
---|---|
말씀 | 베드로후서 3장 1-13절 |
설교자 | 권성훈 담임목사 |
설교일 | 2023-12-24 |
12월 25일은 예수님의 오심을 기념하는 성탄절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을 기념하는 사람들은 다시 오실 예수님에 대한 기대를 갖고 성탄을 맞이합니다. 이런 점은 믿지 않는 사람들과 분명하게 구별되는 모습입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가 가져야 할 재림에 대한 신앙에 대해 생각하겠습니다.
1. 주님의 약속을 바라보는 삶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다시 오심은 기독교 신앙의 본질에 해당됩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그때에 우리에게 약속된 모든 구원의 은혜가 완성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재림에 대한 소망은 신자로 하여금 세상을 이기게 하는 가장 확실한 근거입니다. 다시 오실 주님이 보상하실 것에 대한 확신으로 주님의 가르침에 합당한 삶을 살 수 있고, 불의한 것을 거부하고 공의로운 삶에 헌신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지금 이런 믿음이 우리에게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신자들이 주님이 다시 오시지 않아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주님이 다시 오시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함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장차 주실 영광에 무지한 채, 이 땅에서 남부럽지 않게 먹고 마시는 것을 인생의 가장 큰 목표로 삼고 사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주님의 날을, 기다리던 기다리지 않던 상관없이 주님은 다시 오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다시 오셔서 믿음과 의를 따른 사람들에게 영생으로 갚아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 일에 고정된 우리의 눈을 들어 주님의 약속을 바라보는 삶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2. 우리의 믿음을 점검하고 참 믿음을 회복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신앙의 모습을 견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세상은 우리가 갖고 있는 재림의 신앙을 조롱합니다. 세상은 여전히 주님의 다시 오심을 부정합니다. 그러면서 세상에서 유일하게 의미 있는 일은 ‘지금, 여기서’ 만족과 행복을 누리는 일이라고 주장합니다. 세상은 어떻게 하든지 사람들의 관심을 이 세상에 두게 하려고 합니다. 이것은 사탄의 가장 중요한 전략 중의 하나입니다. 이런 세상의 풍조가 신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많은 신자들이 마치 이 세상이 전부인 것처럼 착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을 바라보면서 재림에 대한 우리의 믿음을 점검해야 합니다. 첫째, 재림에 관한 말씀을 묵상하고, 재림의 주님을 기다린다는 내용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둘째, 재림의 때에 주님이 갚아주실 것을 믿음으로 손해와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셋째, 주님의 재림을 믿는 믿음으로 죄짓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는지를 살펴야 합니다. 만일 우리 안에 이 세 가지 싸움들이 없다면 우리가 스스로에게 속고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3. 말씀과 경건을 통해 참 소망의 자리에 머물러야 합니다
우리는 신앙의 근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베드로 사도는 두 가지를 권면합니다. 첫째,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는 일입니다(1-2절). 재림의 신앙을 조롱하는 세상에서 우리의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는 주님의 약속의 말씀을 지속적으로 묵상하면서 그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세상의 목소리가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장악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둘째, 거룩하고 경건한 삶을 사는 일입니다(11-12절). 거룩과 경건은 주님을 맞이할 준비하는 자세이기도 하지만, 재림을 기다리는 신앙을 지키는 역할도 합니다. 또한, 경건과 거룩은 죄의 영향력을 극복하게 하는 능력이 됩니다. 그리하여 영적인 감각이 무뎌지지 않고 참 소망의 자리에 머물게 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
768 | 참 교회가 되려면⑵ | 운암 | 2024-05-25 |
767 | 참 교회가 되려면 | 운암 | 2024-05-25 |
766 | 성찬을 시행하는 이유 | 운암 | 2024-05-25 |
765 | 참된 예배란 무엇인가요? | 운암 | 2024-05-25 |
764 | 세상이 새롭게 되려면 | 운암 | 2024-05-01 |
763 |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는 이유 | 운암 | 2024-05-01 |
762 |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 운암 | 2024-05-01 |
761 | 어린 나귀를 타신 그리스도 | 운암 | 2024-05-01 |
760 | 새로운 시작 앞에서 | 운암 | 2024-05-01 |
759 | 천국을 바라보며 (요한계시록. 고별설교) | 조승희 | 2023-11-29 |
758 | 힘써 싸워야 합니다. (유다서) | 조승희 | 2023-11-29 |
757 | 예수님 성찬의 의미 (성찬식) , 아무 흠도 없고 | 조승희 | 2023-11-10 |
756 | 주님을 기쁘게 하는 사람 (요한삼서) ,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 조승희 | 2023-11-10 |
755 | 함께가는 진리와 사랑 (요한이서) 주사랑이 나를 숨쉬게 해 | 조승희 | 2023-11-10 |
754 | 우리의 신앙나이 (요한일서) | 조승희 | 2023-10-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