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기적의 역사들을 기록한 것들로 가득한 책입니다. 우리 인생에 있어 기적이 있다는 그 자체가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사람들은 자연법칙을 초월하여 일어나는 현상을 기적이라고 말하지만 하나님으로서는 너무 쉬운 일입니다. 성경에는 이런 우리 마음을 설레게 하는 기적을 일으키는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1. 역대기에 나타난 왕들의 기도

역대기의 중요성은 크게 두 가지로 논할 수 있습니다. 첫째, 통치적 권력이 다윗의 후손을 중심으로 한 왕권에서 공동체에게 전수되어가고 있으며, 둘째, 성전이 이스라엘 예배에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성전을 초월하는 신앙에 대한 갈망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기도의 위치가 높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즉, 역대기 기자에게 있어서 기도는 가장 소중하고 힘이 있는 영적 매체인 것인데 다윗의 기도, 솔로몬의 성전봉언기도, 여호사밧의 위기에 처할 때 기도, 히스기야의 예배를 위한 기도등, 역대기에 나타난 중요한 기도의 공통점은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던 왕들에 의하여 드려졌다는 점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기도를 기뻐하셨고 받으셨으며 놀랍게 응답을 주셨습니다.

2. 여호사밧 왕에게 찾아온 위기

여호사밧왕은 아사왕의 아들로서 유다왕국의 4번 째 왕으로 25년간 유다를 통치한 왕입니다. 그는 아버지 아사왕처럼 신앙심이 깊은 왕이었고 다윗의 길로 행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평안하던 유다나라에 위기가 닥쳤습니다. 어느 날 모압과 암몬 마온 의 세 나라가 연합하여 많은 군대를 거느리고 유다로 쳐들어왔습니다. 여호사밧왕은 연합군이 수도인 예루살렘으로부터 6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엔게디 까지 쳐들어왔다는 급보를 받았습니다. 여호사밧은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두려운 그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 성전을 찾았다는 것이 기적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두려운 날에 하나님께 시선을 집중해야 합니다. 여호사밧은 절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간구하였습니다.

3.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여호사밧은 저들을 징벌해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호사밧은 자신과 유다백성은 힘이 없고 지혜도 없다고 말합니다. 여호사밧은 오직 주님만 바라본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응답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레위사람 야하시엘이라는 선지자에게 임하여 말씀하셨습니다. 15절에는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고 하였고, 17절에는 “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 너희와 함께 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 고 하셨습니다. 승리를 확신하고 백성들앞에서 여호와를 송축하였더니 찬송이 시작될 때에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주만 바라본 결과입니다..